도둑고양이의 일기
【치앙마이】10일차 - 님만해민 본문
이제 올드타운을 뒤로하고 이틀을 지내고 다시 방콕으로 가기 위해 님만해민으로 간다. 님만해민은 공항이 좀 가까워서 비행기가 자주 보이고 소리도 그 만큼 시끄럽다고 한다. 소리에 둔감한 편이라 괜찮을 것 같아서 숙박을 했고 요즘 뜨는 곳이 님만해민이라고 하길래 한번쯤은 며칠을 지내보고 싶었다.
특히나 작년에 만들어진 원님만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관광을 한다고 한다. 제작년에 님만해민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많이 아쉬워하기도 한다.
라차망카에서 먹는 마지막 아침식사. 나는 한결 같이 계란 종류 메인요리만 먹었다.
마치 하나의 관광지 같았던 라차망카도 이제 안녕. 다시 한번 꼭 올게
이런걸 자동차 예술이라고 할까? 자동차가 참 좋은 사람인가보다.
올드타운의 마지막 식사는 툽노이 아저씨네로 결정!
태국에는 워낙 맛있는 음식점이 많아서 한 곳을 여러번 가기에는 어렵지만 여기서는 세끼를 먹었다. (방문은 두번
토탈리 캐주얼리는 도대체 무엇...이지? 이건 저번에 먹었으니까 이번엔 생선으로만 구성된 걸로 먹어보았다.
오늘은 타이티도 먹어보았다.
아저씨의 자랑인 여왕님의 특제 요청이 있었다는 그 마카로니 팟타이가 먹어보고 싶어서 다시 왔는데 생각보다 맛은 이름 그대로 정직했다. 진짜 마카로니 특유의 달달하고 느끼한 맛에 팟타이 맛도 나는 그런 특이한 음식이었다.
호텔에 도착! 원님만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라 밖을 보면 이런 뷰! 하늘이 참 곱고 높다. 마치 구림이 그림 처럼 그려져있는 것 같다.
씽크파크로 가보기로 했다.
골목 골목 아기자기하게 있는 가게들. 뭔가 정겹고 닳은 느낌은 없어서 아쉬웠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가게들을 좋아할 것 같다.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님만해민은 정말 분위기가 다르다. 강북 강남 비교했듯이 그런 느낌이다. 님만해민은 도로도 잘 정리되어있고 차선도 여럿이다. 건물도 고층건물이 많고 빌딩 같은 느낌이 물씬 난다.
저녁은 쏨땀에서 마야몰했다.
가 아니지.. 마야몰에서 쏨땀했다. 사실 이 음식점은 조금 유일하게 블로그를 보고 간 곳이다. 그래서 더 자세한 정보는
(https://blog.naver.com/bossnami/221287467644)
[탐무어(Tummor)]라고 하는 음식점이다. 캄보디아, 홍콩 등 많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쏨땀 가게라고 하는 것 같다.
쏨땀 플래터를 시켰다. 물론 이거 말고도 쏨땀 전문 가게라 다른 것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날 해산물 같은 것은 절대로 못먹겠으니.. 같이 먹을 찰밥도 시켰다.
조금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 순간 이걸 봤다.
그래서 시켰다.
여태 먹었던 고기 요리 중 젤 맛있어! 진짜로! 여기서 나온 알바생아니고 이거 진짜 맛있어! 하나 더 시켜 먹고 싶었는데 조리 시간이 조금 걸리는 듯해서,
아... 그냥 아예 처음부터 두개시킬걸 하면서 조금은 후회가 남았다.
정말 쫄깃하고 향신료 냄새가 은근하게 나서 절대 거부감이 없고 튀긴 음식이지만 튀긴 기름의 향이 세거나 그러지도 않는다. 다음번에 또 님만해민을 가게 되면 이걸 시켜먹을거야.
그 다음엔 마야몰 지하에 있는 슈퍼마켓 뿌시기 [림핑(Rimping) 마켓]이라고 한다. 영어/일어가 함께 있는 조금은 신기한 조합.
태국의 유명한 커피인 도이창 커피 원두. 오른쪽에 있는 피베리를 샀다.
ㅋ..카...르피스... 사랑해..
하지만 태국 칼피스는 너무 달아 못먹겠어
이렇게나 맛있는 과자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다 가지고 오고 싶은데 함정은
과자를 안좋아함 ㅎ
따봉스~ 설탕 1%를 넣었다는건지 설탕 1%을 넣으라고 말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이 오렌지군이 신고 있는 신발 나 초등학교 때 신었던 실내화네.
여기가 진짜 망고스틴의 성지다. 1키로에 49바트!!!!!!!!! 가격계 혁명!!!!!!!! (일반적으로 1키로에 120바트
망고스틴이 다 들어갈 시기라 그런건가 왜 이런 행사를 지금 봐버리고 왜 난 지금. 울고 있는 것인가.
나중에 여기서 흰개미 나왔음 속닥속닥
저번에 말했던 [라크란나(Raklanna) 치앙마이]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 원님만에서 두리안 뿌시기!
묵었던 호텔. 접근성 하나는 최고. 청결은 최고까지는 아니고 상. 그 외엔 정말 아무 것도 없는 그런 호텔이니까 참고.
님만해민의 하늘은 시시각각 잘 변한다. 비행기도 잘 보이고.
사와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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