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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고양이의 일기

MALICE MIZER 의 merveilles 본문

취미/음악

MALICE MIZER 의 merveilles

한2 2021. 12. 10. 00:52

MALICE MIZER (말리스 미제르) 의 merveilles (메르베이유) 를 얼마전에 중*나*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mana 사마에 꽂혀서 입덕한 말리스인데 메르베이유 음반을 들으면서 각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각트의 매력도 있겠지만 사실 말리스가 추구하는 음악에 각트가 더 빛을 내준 느낌?이 들곤 한다. 각트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저음은 그 분위기를 정말 잘 자아내는 듯 하다. 각트라는 사람 자체가 참 매력이 있는 사람이지만, 그런 측면에서 보다는 특유의 말리스의 컨셉에 정말 쏙 빠져버린 듯한 이해력과 그에 대한 표현력이랄까... 마치 하나의 뮤지컬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솔직히 좀 많이 대단한 것 같다. 

말리스의 특유의 고딕.. 베르사이유...랄까. 마치 아레프갈레드와 같은 지하세계에 궁전이 있다면 이런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진 않을지. 유럽의 특유의 문화를 잘 구현했다고 할지. 그 컨셉을 가져다가 잘 해석했다고 해야할지.

여튼 메르베이유는 정말 명반이다. 개인적으로는 Syunikiss와 bois de merveilles가 제일 좋지만, 역시 유명한 au revoir 나 月下の夜想曲도 정말 좋다. Syunikiss가 제일 좋은 이유는 뭐랄까 첫번째 트랙인 ~de merveilles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야할까. 처음에 규칙적인 심장소리로 시작해서 망가진 시계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등 불협화음으로 넘어가는 그 중간에 딱 등장하는 첫 곡이라 그런지 나에게는 정말 큰 인상을 남겼다. 

bois de merveilles는 모든 음악을 다 하나로 마무리하는 명곡이라고 생각함... 그 달콤씁쓸한 분위기를 어떻게 마무리할지 정말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마무리해줄 줄은 (!!!)

자신의 죄를 요정들에게 고백하며 사면해줄 때까지, 목소리가 없어질 때까지 음악을 부르는 것으로 (...) 

(추신) 마나사마의 프랑스 인형 스타일 보넷 너무 예쁘고 뽀작하게 귀엽지 않냐구요... 마치 사기 인형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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